최근에 오픈한 모바일 게임에 빠져서 포스팅을 미루고 있었네요. 놀면서, 블로그도 열심히 해야되는데 마음을 다지고 하기가 여간 쉽지 않네요. 왜 이리 주변에 날 유혹하는 재미거리가 많은지...ㅋㅋ 투자 결과가 좋아서 주식 공부에 더욱 재미를 붙이고, 주변의 유혹거리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날이 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여하튼, 오늘 정리할 내용은 주식 게시판에서 자주 보이는 용어인 공매도와 대차잔고 입니다.

 

 

 ☞ 공매도와 대차잔고

공매도는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매도를 하는 이유는 단기 시세 차익을 얻거나 투자위험을 회피하기 위함인데, 국내 증권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단기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공매도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매도로 단기 시세 차익을 얻는 것 일까요? 만약, 앞으로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면, 공매도로 주식을 팔고 주가가 예상대로 떨어졌을 때 다시 주식을 사서 갚는다면 그 차액만큼 이익을 얻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00원짜리 주식을 빌려서 팔고, 주가가 800원이 되었을 때 다시 사서 갚는다면 200원의 이익을 얻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예상과 달리 주가가 반대로 상승할 경우에는 공매도를 한 투자자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공매도는 크게 무차입 공매도와 차입 공매도 두 가지가 있습니다. 무차입 공매도는 보유한 주식이 없는 상태에서 매수자에게 매도 후, 결제일 전까지 주식을 다시 사서 주식을 공매도한 매수자에게 갚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국내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지되어 있습니다. 차입 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한 대상으로부터 일정 기간 동안 수수료를 지급하고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고 나서, 대차 계약 만료 전까지 주식을 다시 매수하여 이를 다시 갚는 방식이며, 국내에서 행해지는 모든 공매도는 차입 공매도입니다.



이렇게 기관이 다른 기관으로 부터 주식을 빌리고 일정 수수료를 지급하는 거래를 대차거래라고 하며, 주식을 빌리는 주체가 개인일 경우에는 주거래라고 합니다. 그리고 투자자가 주식을 빌린 뒤에 아직 갚지 않은 주식의 수를 대차잔고라고 하며, 주식의 가격을 대차잔액이라고 합니다. 투자자가 대차잔고를 청산하기 위해 매도한 주식을 환매수하는 행위를 숏커버링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숏커버링을 하는 이유는 예상대로 주가하락을 통한 차익을 챙기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주가 상승시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경우도 있습니다.

 

 

"대차잔고가 많으면 향후 공매도로 인한 주가 하락을 예상해도 될까요?"

 

 

앞서 언급했듯이 대차거래의 목적은 공매도를 이용한 단기 시세 차익이기 때문에 대차잔고가 많다는 것은 언제든지 차입한 주식이 공매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차잔고가 언제 공매도로 사용될 것인지, 그리고 언제 대차상환이 이루어 질 것인지에 대해 정확히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대차잔고만 보고 향후 주가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보통은 대차잔고가 증가하면 주가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대차잔고가 감소하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따라서 대차잔고와 대차잔액의 양적인 정보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대차 체결량대차 상환량에 따른 대차잔고의 증감과 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차거래가 증가할 경우, 어떠한 이유로 기관과 외국법인은 향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차잔고의 증감보다는 대차잔고와 대차잔액의 양적인 정보가 주가의 상승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예외의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연말이 되면 배당과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위해서 기관 투자자 등이 빌려준 주식을 회수하게 되는데, 이때 주식을 빌린 기관과 외국법인은 빌린 주식을 되갚기 위해 환매수를 하게 되면 숏커버링이 발생하여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대차 거래내역 및 잔고 확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금융투자협회 사이트

 

대차거래내역은 금융투자협회 사이트에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증권사 HTS, 증권정보포탈 SEIBro 에서도 조회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대차거래내역은 위에 보시는 바와 같이 각 개별 종목 및 기간을 선택하여 조회가 가능합니다. 그럼 각 당일별로 대차체결량, 대차상환량, 대차잔고주수, 그리고 대차잔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차트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엑셀로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엑셀 작업을 하면 차트를 통한 대차잔고 증감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매도와 대차잔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개인투자자로서 공매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많이 들었고, 저 또한 좋게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한편으로는 기관과 개인 투자자간에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대응이 느릴 수 밖에 없는 개인 입장에서는 공매도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이 당연히 생길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개인도 대차잔고와 흐름에 관심을 갖고 투자 지표로서 활용하면, 성투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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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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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unicorn 2016.12.24 17:24 신고

    공매도... 영화 빅쇼트에서 본 단어... 하지만 내용은 넘나 어려운 것...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