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주식관련 포스팅을 올리네요.

회사일이 바쁜 관계로 자기 개발에 소홀했습니다. ㅠㅠ

그 동안 무얼 정리했는지, 무얼 공부해야하는지, 머릿속이 멍~~

그러던 중에 제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 하나가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공시를 보고,

이참에 블로그에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한번 살펴볼까요!? ㅎ

 

 

 ☞ 증자란?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의 차이점

증자라는 단어는 자본금을 증가시킨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증자방식은 크게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는 새로운 자금을 조달하여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서 

신주를 발행하여 이를 기존 주주 혹은 새로운 주주에게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무상증자는 자금 조달없이 회사 내부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증자로 인해 늘어난 주식은 기존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분배됩니다.

 

아래의 그림을 살펴보면 이해가 더 쉬울 것입니다.

기업의 자본과 자본금의 차이를 잘 모르시겠다면 하단의 관련 포스팅 링크를 참고하세요!

자본금을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하게 되면,

새로운 출처로부터 자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자본금과 잉여금(주식발행초과금)이 함께 증가합니다.

결국, 자본금과 잉여금의 증가는 자본 증가로 이어지고, 크게 보면 자산증가로 이어집니다.

 

또 다른 방법인 무상증자로 자본금을 증가시킬 경우에는,

늘어난 자본금 만큼 잉여금이 감소하고, 자본과 자산에는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유상증자와 달리, 무상증자는 자본금의 출처가 바로 회사 내부 잉여금이기 때문이죠.


 

무상증자로 주식 수가 증가하면, 기존 주주들은 이익이 생길까요?

무상증자를 해도 기업의 가치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별도의 이익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가령, 주가가 10,000원인 주식을 100주 가지고 있는데 무상증자를 100% 하게되면

주식은 200주가 되고, 늘어난 주식 수에 비례하여 주가는 5,000원이 됩니다.

이렇게 늘어난 주식 수에 비례하여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권리락이라고 합니다.

 

이상하죠? 무상증자 때문에 이익이 났다는 투자자들은 어떻게 수익을 낸 것일까요?

그건 바로 무상증자로 인하여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무상증자는 주가 상승의 신호이다!?"

 

앞서 살펴봤듯이 무상증자를 해도 기업의 가치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무조건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주가가 상승하는 사례가 많은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의 재무구조가 건전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상증자를 한다는 것은 자본 내 잉여금이 많다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김으로써 기업의 재무구조는 더욱 공고해 질 수 있습니다.

 

자본금은 회사가 가지고 있어야 할 재산이자, 채권자에 대한 담보물로써 사용에 제약이 있습니다.

이렇게 전체 자본에서 사용 제약이 따르는 자본금의 비중이 커지고 잉여금이 감소한 상태에서

만약 향후에 적자가 크게 발생할 경우, 자본잠식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상증자를 한다는 것은 기업이 지금까지 사업을 잘해왔고,

앞으로도 적자를 내지 않고 사업을 잘 할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 자본잠식 : 기업의 적자 폭이 커져 잉여금이 바닥나고, 자본금까지 까먹기 시작한 상황




두 번째는 무상증자로 늘어난 주식 수와 조정된 주가는 거래량 증가로 인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정된 주가는 저렴해보이는 착시현상을 유발하여, 거래량 증가에 영향을 줍니다.

 

더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무상증자는 일반적으로 좋은 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과 대중성이 증가하고, 이는 주식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므로 주가 상승에 긍정적입니다.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무상증자는 이론상으로 기업의 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환경(주식 수 증가, 주가 착시현상, 투자자 심리 등)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무상증자는 재무적으로 기업에게 자본잠식과 같은 부담이 생길 수 있을 수 있으나,

그럼에도 무상증자를 하는 이유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기존 주주들에 대한 배려라고 볼 수 있을지..?

그래서 아마도 해당 종목 게시판에 무증을 외치는 사람들이 많은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무상증자를 발표하기 전에 미리 주식을 매집해놓고, 투기 목적으로 악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무상증자는 항상 주가상승으로 해석해서는 안되고,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를 확인 후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관련 포스팅

  자산, 자본, 부채란? 자본과 자본금 차이 구분하기

 

 

 

포스팅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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